본문 바로가기
  • 감초와 함께 쓰는 이야기
감초이야기/일상이야기

내 삶의 동반자와 애기를 만나기까지

by 감초아빠 2020. 9. 23.

피부가 어둡지만 내 옆에서 항상 밝게 웃고 있던 여자가 있었다.

난 그 여자를 만나며 의문을 품었는데,

'어떻게 매일 쉼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또 할 얘기가 있을까?...'

근데 말이 많던 여자가 갑자기 말 없이 나를 지켜보았고 나도 순간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말을 못했다.

그렇게 우린 예고 없이 감초를 맞이했다.

 

 

몸매에 자신감이 넘치던 여자는 3개월, 4개월 이후 점차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더 시간이 지나자 배가 꿈툴꿈툴 움직이기 시작하고 여자는 안먹던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쁜것만 보게하고 싶고 맛있는 것만 먹게해주고 싶었는데.... 한달 내내 치킨만 찾는 것이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배가 점차 불러오는데 너무 이뻤다. 배안에 우리의 아이(감초)가 있다는게 신기했다.

시간이 지나 배가 더 많이 불러 걷고 움직이 것을 힘들어했다.

출산 후 엎드려 눕는게 가장하고 싶다고 하던 때가 기억이난다.

그렇게 5월 중순부터 배가 자주 뭉치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5월 29일 아침에 진통이 온다고 나를 깨웠다. 곧바로 병원에가서 병실을 잡고 기다리다보니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고마워~ 감초를 태어나게해줘서

태그

, ,

댓글0